올해 100여개의 중소기업이 정부의 정보화 지원으로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구축한다.
노동부는 15일 올해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지식공유시스템 구축에 100억원을 투입, 100∼150개의 기업에 KMS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이 구성원들의 학습조직 활동 실적을 등록·관리해 지식의 공유 및 축적을 목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기업당 5000만원 한도에서 KMS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5조 규정에 의한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사업주 또는 사업주단체로 규정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KMS 기반의 지식공유시스템은 근로자의 평생학습 및 기업의 다양한 직업능력 개발활동을 지원해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온더아이티 사장은 “노동부의 중소기업 KMS 지원 사업은 솔루션 공급업체들로선 블루오션이나 다름없다”며 “올해 중소기업 시장의 성패가 업계의 구도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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