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가 중소 가전 업체의 수출 전선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난방용품 전문 중소기업 파세코(대표 유병진)는 중동과 미국에 심지식 석유난로를 수출, 세계 석유난로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온 기업이지만 지난해 매출이 2005년 대비 36.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05년 84억 4300만원 흑자에서 지난해 19억 3700만원 손실을 기록, 수년만에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같은 매출 급감에 대해 경영기획팀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고온으로 대미 수출이 급격히 줄어든데다 전쟁으로 인한 중동지역 수출 감소도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올해도 전년과 유사한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세코는 올해 △빌트인 내수 시장 공략 △빌트인 해외 수출 △업소용 주방기기 사업 진출 등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개척해온 빌트인 사업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빌트인 토털 상품군을 갖춘 만큼 제품의 우수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또 업소용 주방기기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난방용품 수출을 위해 해마다 수백 명의 비정규직 생산자를 임시 채용했지만 올해는 채용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라며 “수출 부문 매출 감소를 빌트인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타개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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