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업 케드콤(대표 김영수 )이 중량 77g 담배갑 크기로 와이셔츠 주머니에 넣을 수 있고 거치대 없이 차량에 장착해 무선을 통해 카오디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상파 DMB용 포켓TV(모델명 Podi·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DMB폰 보다 넓은 3.2인치 LCD화면을 채용해 가시성을 높였고 내비게이션 겸용 제품에 비해 중량과 크기를 줄여 테이크 아웃 TV로 개발된 DMB 방송의 특성을 살려냈다. 가격도 10만원대 초반으로 낮춰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했다.
기존 휴대형 DMB TV는 이어폰을 사용하는 개인화 제품이거나 1개의 외부 스피커를 채용해 풍부한 음질 제공에 한계가 있으나 케드콤의 DMB 포켓TV는 2∼3인이 야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용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돼 최장 4시간 연속 시청이 가능하다.
블랙톤의 색상과 감성적 인터페이스인 터치패드가 채택돼 초콜릿폰 스타일의 DMB TV라고 할 수 있다. 단말기 안테나를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어 차량 앞유리나 대쉬보드에 별도의 거치대 없이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14만8000원.
류경동기자@전자신문,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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