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가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국방부의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프로젝트를 휩쓸면서 주목받고 있다.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28일 국방부 인사정보체계를 새로 통합하는 ‘국방인사정보체계사업’에 자사 EAI 제품인 ‘인디고 EAI/ESB’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방인사정보체계 구축 사업은 메타빌드 솔루션을 적용해 내부 인사 업무와 외부 유관기관과 연계·통합하고, 각 체계 간 정보교환 인프라를 새로 구축한다.
메타빌드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현재 자사 EAI 솔루션 기반으로 국방부의 업무관리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며, 지난해에는 국방연금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가동중인 국방부대 코드관리 시스템도 메타빌드 솔루션 기반이다.
국방부가 국산 솔루션을 여러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조풍연 메타빌드 사장은 “국내 최대 준거사이트를 확보하고 고객 밀착 마케팅을 통해 국방부의 프로젝트를 연거푸 수주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국방 EAI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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