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에이지
인에이지(대표 신승훈 www.enage.com)는 그룹웨어, 지식관리시스템(KMS),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웹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웨어(G-Ware)’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협업· 커뮤니케이션 및 포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설립한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대부분의 솔루션을 자체개발, 현재 10여종의 솔루션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협업솔루션은 전사자원관리(ERP) SW와 더불어 기업의 경쟁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기초 솔루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업 솔루션의 기업시장 대부분을 고가의 외산 기반의 제품이 점유해 왔다. 이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술적·경제적 이유로 도입하기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인에이지는 이러한 정보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순수 국내기술을 통한 수입대체와 경제적이면서도 강력한 기능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제품 공급시 발생하는 해외 로열티와 기술종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일엔진을 비롯한 각종 솔루션 전 제품의 엔진을 자체 개발,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추어 다국어가 가능한 유니코드(UFT-8)를 기반으로 모든 제품을 설계·제작했다.
그 결과 운용체계(OS)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기에 이른다. 수 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이른바 ‘빠르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솔루션 도입시 갖추어야 할 서버 컴퓨터와 기반 소프트웨어(SW)의 도입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솔루션 도입 후 기술지원과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100% 명확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과 고객 지향적인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 결과, 국내외 1000여개 고객사이트에서 인에이지의 지웨어(G-Ware)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대표 사이트로는 CJ, 경동도시가스, 파라다이스, 청호, 세계일보, 한국인포데이타, 서울대분당병원 등이 꼽힌다. 해외에서도 효성 중국법인, 만도 중국 및 미국법인, 태국 고산, 연변자치주정부, 싱가포르 네트콥 등을 포함,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이트를 보유해 날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설립 초기부터 패키지형태의 솔루션을 지향하는 전략을 통해 시스템통합(SI) 파견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온 국내 솔루션 시장의 관행을 탈피했다. 이를 통해 고객회사의 해외 수출공급 편의성과 세계 유수 업체와의 경쟁력을 향상을 가져오게 했다.
이 회사는 작년에 베이징에 중국판매법인을 설립, 6개월 동안 30만달러의 매출 실적을 이루어 냈다. 이에 힘입어 최근 국내 시장의 시스템 확립과 더불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전담사업팀을 조직했다.
현재 인에이지는 주력제품인 지웨어(G-Ware) 자체 브랜드 네임으로 중국, 홍콩,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실질적으로 확장가능한 국가부터 하나씩 진출하여 경쟁력을 쌓아 가고 있으며, 다양한 시장과 패러다임에 맞추어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지속해 나가고 있다.
‘정보화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간다’ ‘성숙해 간다’ 라는 의미를 내포한 ‘인에이지(ENAGE=EN + AGE)’라는 회사명칭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 인에이지의 포부다.
◇인터뷰-신승훈 사장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만이 인에이지를 믿고 선택해 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승훈 인에이지 사장(34)은 꾸준한 연구 개발과 고객을 최우선 하는 자세야 말로 SW 기업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고 말한다. ‘좋은 제품이 있어야 고객이 있으며, 또한 고객이 있기 때문에 좋은 제품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회사는 최근 SW 업계에서는 보기드물게 10% 미만의 이직률을 기록할 정도로 직원간 유대관계 등이 좋은 점이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 비결이라고 신 사장은 설명한다.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직원들은 회사의 머리이며, 심장이며 또한 두 손과 두 발입니다. 내가 이들에게 신뢰를 보냄으로 인해 고객 또한 신뢰하는 든든한 파트너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해외 진출에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지웨어’는 글로벌 기업지원과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철저하게 현지화 전략에 맞추어 설계하였으며, 이 모든 과정을 개발자 출신인 신 사장이 직접 이끌었다.
작년에 설립한 중국법인에서는 올해 이미 수억원 이상의 판매상담이 진행 중이며, 싱가포르의 동남아 총판 계약과 무역채널을 통한 수출 상담 및 실적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신 사장은 “이제 국내 SW도 IT강국의 위상을 이어나가는 데에 큰 몫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에이지’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제 당당히 세계 수준의 업체들과 자신있게 경쟁하여 해외 고객의 신뢰또한 얻어낼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맨파워코리아
맨파워코리아(대표 문용기 www.manpower.co.kr)는 1988년 토탈맨파워코리아 시절부터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HR 아웃소싱 전문회사다. 2000년 1월부터 맨파워와 합작해서 맨파워코리아로 법인명을 바꾸고 2005년 1월에 글로벌 채용전문업체인 맨파워의 한국법인으로 100% 전환했다. 맨파워코리아로 법인전환 후 매년 30%씩 지속적으로 성장해 2005년 300억, 2006년에는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100% 매출 신장을 회사의 목표로 삼고 있으며 특히, IT 분야에서 인재 채용과 수급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맨파워는 73개국에 4400여개의 지사가 있는 HR 아웃소싱 전문 회사로 한국법인은 서울 본사를 포함해 부산, 대전 등 6곳에 지사가 있다.
전 산업 분야에서 인력 채용 및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온 맨파워코리아가 최근 들어 가장 주력하는 분야가 IT 사업분야다.
2006년 1월부터 ‘IT 채용 사업부’를 신설해 기존의 IT 분야의 인력 관리를 체계화·전문화했다. 김태완 IT 채용 사업본부장은 “IT 분야는 다른 어떤 산업 분야에 비해 구인·구직이 가장 빈번한 곳”이라며 이 분야에서 인력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IT업계는 ‘어느 지도교수 밑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자’를 지목할 정도로 분야가 전문화 세분화돼 있는 게 특징”이라며 채용담당자가 IT 산업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한다. 실제 김태완 본부장 역시 SI업계와 대기업 전산실장을 지낸 경험이 있으며, 15명의 컨설턴트 대부분이 최소 5년 이상 IT 분야에서 일해 본 유경험자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전문성으로 바탕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구직자가 원하는 업무를 정확히 파악, 적재적소에 배치해 사업부 개설 1년 만에 매출 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IT 채용 사업부는 헤드헌팅(IT Perm)팀과 파견·도급(IT Tepm)팀으로 나뉘어져 있다. 맨파워코리아 측은 “IT 분야의 업무 특성상 프로젝트 단위로 인력을 필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비정규직의 경우 연봉 협상과 계약서 작성 등 채용이 완료되기 전까지 구인·구직자가 직접 나서기 까다로운 문제도 있는데, 맨파워코리아는 이런 부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
현재 맨파워코리아의 IT 채용 사업부는 IBM·모토로라·삼성전자·NHN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전체 인원이 5명인 벤처기업까지 50여 개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3만여 명의 인력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정규직 지원자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를 하며 프로젝트 단위 지원자는 필요한 곳에 채용되고 나면 데이터베이스(DB)를 지우는 식으로 관리를 한다.
글로벌 기업을 모기업을 하기 때문에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해외업체의 요청이 있을 시 해외 취업도 알선해준다. 작년의 경우 해외 게임업체의 요청으로 한국 게임 개발자 5명을 소개해준 사례도 있다.
IT 업계 취업 지망생을 위해 김태완 본부장은 “정규직 취업만을 고집하기보다 프로젝트 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정규직 전환을 노리는 게 더 나은 경력관리”라고 말한다. 그는 또 “현재 IT 업계는 신입일지라도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대학 때 동아리나 공모전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본 ‘경험’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인터뷰-문용기 맨파워코리아 사장
“2009년까지 HR아웃소싱 분야에서 국내 1위를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문용기 사장(50)은 맨파워코리아의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새롭게 시작한 IT 채용 사업부의 성과를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출정식”이었다며 앞으로 이 사업 분야를 더 확대할 방침임을 제시했다.
그는 “실제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람을 뽑는데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겠다고 해놓고 연락을 끊는 경우도 있었다”며 “인력 채용의 안정성과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이 회사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뢰’다. 그는 맨파워코리아의 전문적인 인력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IT 업계가 비즈니스를 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 사장은 IT 분야에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IT 산업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떤 시기에 유행하는 흐름 같은 게 있다”며 “그 흐름에 걸맞는 지식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 사장은 또 “최근 들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것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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