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전자 ‘전사 경영전략 보고대회’가 열린다.
통상 1월과 7월 두차례 갖는 전사 경영전략 보고대회는 한해 농사를 가늠해 보고 핵심 전략전술을 논의하는 자리.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해 사업총괄 사장단과 주요 임원급들이 모두 모여 하루 종일 격론을 벌인다.
이번 전사 경영전략 보고대회는 그 어느때보다 각별하다. 스탭업무를 통해 간접 경험을 익힌 이재용 전무가 신설 보직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현업에 등장한뒤 처음 접하는 경영일선 회의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날 회의에서 자신의 ‘경력관리’나 회사를 위해 어떤 의견을 피력할지가 관심사다.
여기다 유례가 드물게 4개 사업총괄 사장단이 전부 교체된 후 처음 갖는 경영전략 보고대회라는 점도 시선을 끈다. 이기태 기술총괄 부회장이나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최진균 생활가전사업부장 모두 전임 CEO들과는 다른 색깔을 올해 경영전략에 어떤 식으로든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년 정례적으로 치르는 내부 행사에 외부의 관심이 쏠리는 것조차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날 회의는 일년간 전사 차원의 목표와 국내외 사업총괄 단위의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도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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