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토이스, 유럽 38개국과 캐릭터 판매독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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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상품 개발 전문업체인 리코토이스(대표 고복순 www.riccotoys.co.kr)는 유럽 38개국 업체와 캐릭터 상품 판매용 벤딩머신(캡슐토이 포함)의 독점 수출 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수출에 들어갈 대상국은 덴마크·노르웨이·터키·폴란드·포르투갈 등 총 38개국이다. 1차 선적분은 100만달러어치다.

 리코토이스는 애니메이션영화, 컴퓨터게임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축소해 만든 인형캐릭터 피규어 및 캡슐토이 제조와 이를 판매하는 벤딩머신기(자판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이탈리아 오에프 맥(OFMECC) 및 윈매틱(WINMATIC)과 총 380만달러어치의 유럽형 캡슐토이 벤딩머신에 관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주력 캐릭터 품목은 지난해 ‘산돌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109’ ‘시은 미디어’ 등과 라이선스를 맺고 생산 중인 캐릭터 인형 ‘광수생각’ ‘폐인가족’ ‘웨스턴 마카로니’ 등의 미니 피규어(모형 장난감)다. 피규어는 만화나 만화영화, 게임, 영화, 드라마, 가수 등을 대상으로 단순한 캐릭터만이 아니라 배경의 일부까지 재현해 명장면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인형이다. 올해에는 국산 캐릭터의 지존인 ‘둘리’ 시리즈를 출시한다.

 고복순 대표는 “캐릭터 개발에서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 게임, 애니메이션 사업까지 토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아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코토이스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제2회 동물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순수창작캐릭터 디자인 부문의 캐릭터 원화와 캐릭터 소개 및 상품화 아이디어, 상품적용 디자인 등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문의 캐릭터 공모 담당 (041)589-0360∼3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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