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칩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억6800만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4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실적 증가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세금 공제와 지난해 말 고기능 휴대폰 수요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치 템플턴 TI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휴대폰 수요가 때아니게 저조했다”고 말했다.
케빈 마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 인터뷰에서 TI가 올해 약 500명을 감원하고 오래된 공장을 폐쇄하며 제조 투자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TI는 GSM 기술을 사용하는 휴대폰용 칩 시장의 리더다. TI는 또 프로젝터와 고선명TV에서 사용되는 DLP칩도 생산하고 있다. 한편 TI의 지난해 전체 이익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43억4000만달러, 매출은 16% 증가한 143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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