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염보성 선수(17)가 20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폐막된 ‘2006 스카이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전’ 결과 경기 최우수선수( MVP)로 선정돼 200만원의 상금과 기념 마우스를 받았다.
그는 ‘2006 스카이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전’ 7세트에서 SK텔레콤 T1의 박태민 선수를 누르고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염보성은 “꼭 MVP가 되고 싶었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1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믿고 7세트에 출전시켜 준 감독님과 동료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염보성은 1세트에서 상대팀 고인규에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세트 스코어 3대3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벌어진 7차전에 다시 출전,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둬내며 감독과 팀의 신뢰에 보답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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