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기존 5개 사업부(기판, 광시스템, 수동부품, 무선솔루션, 파워&기계소자)를 4개 사업부(기판, 광시스템,수동부품, 무선솔루션)로 축소하는 대신 파워&기계소자사업부를 파워사업팀, MD(Mechanical Device)사업팀 등 2개 팀으로 분리했다. 영업본부는 사업부 대응 조직으로 재편해 사업부별 책임영업을 강화했다.
기술총괄도 중앙연구소와 생산기술연구소로 분리해 현장 중심의 생산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PKG 기술, 설비기술, 제조혁신 등 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키로 했다.
삼성전기는 이같은 조직 개편으로 운영에 안정을 기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CB 사업부장에는 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장인 류병일 부사장이 맡았으며 안기훈 전무와 최치준 전무, 홍사관 상무 등은 계속해서 OS사업부장과 LCR사업부장, WS사업부장을 맡았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3본부 체제(기술본부, 제조본부, 영업본부)를 그대로 유지했고 본부장도 유임돼 별다른 변화가 없다. 다만 지난 인사에서 승진한 이헌식 기술본부장이 부사장으로, 김재현 제조본부장과 계기태 영업본부장이 모두 상무도 승진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지원과 데이터센터(수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본부와 IT인프라본부 등을 신설, 기존 9개 본부에서 11개 본부로 확대했다. 총괄 사업부 역시 기존 1개(미주구주사업총괄)에서 2개(미주구주사업총괄·사업지원총괄)로 늘렸다. 기존 58개 사업부는 69개 사업부로 확대·개편했다.
특히 ITO사업을 3개 영역(MIS, EO, 인프라)으로 세분화했으며 고객 선도를 위해 컨설팅 사업 영역을 솔루션 및 SCM 분야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핵심고객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 및 총괄 조직을 신설하고 품질 측정 및 테스트를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이번 조직 개편 방향 관련 삼성SDS는 “△ITO 사업 영역 확대 △고객선도 및 신규사업 발굴 역량 강화 △개발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 역량 집중 등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안수민·유형준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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