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는 이른 바 ‘자기주도학습’ 연구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연구원이 발족한다.
전국 교육 관련 분야 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된 사단법인 자기주도학습연구원이 구성돼 23일 공식 출범한다. 현재 30여명의 교수들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일반 기업과 개인 등으로 회원 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연구원장은 ‘자아’ 관련 교육 연구 분야에서 유명한 송인섭 숙명여대 교육심리학과 교수가 맡게 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자기주도학습연구원은 자기주도학습과 관련된 학습활동 및 각종 사회활동을 통해 인간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계발 및 수월성 추구를 목적으로 하며 공교육에 자기주도학습을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술 및 교육사업과 사회봉사 및 교육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학술대회, 학술지 간행, 포럼 개최, 국제학술교류, 학습관련단체인증, 그리고 교육활동지원 등 주로 학술 활동을 위주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말 께엔 연구원 발족 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첫번째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송인섭 교수는 “현재 학원중심의 타인 지향적 교육이 팽배해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를 타개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학습에서 주도권을 갖고 목표를 이뤄나가도록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이같은 단체를 설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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