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글로벌 부품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17일 “올해에는 지난해 진입한 글로벌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익성을 높여 글로벌 부품업체로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를위해 LCD 및 카메라폰 모듈, 파워모듈, 튜너, LED 등 주력 품목의 영업을 강화, 올해 전년 대비 25% 성장한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해외 고객선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특히 해외 주요 업체들을 대상 부품 판매실적을 지난해 2억5000만 달러보다 두배 이상인 5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LG이노텍의 비 LG계열 매출 비중은 지난 2005년 29%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0% 이상으로 높아졌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세계 메이저 휴대폰 기업 2곳에 잇달아 휴대폰용 진동모터, 카메라폰 모듈을 각각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일본·대만의 주요 업체들에게 튜너와 모터를 판매하는 등 고객선을 해외로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LG이노텍이 LG 계열사가 아닌 해외 주요 휴대폰 기업을 주요 거래선으로 확보하기는 이번이처음이다.
LG이노텍은 해외 매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주요 세트 기업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3회 개최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허영호 사장이 직접 로드쇼에 참가, 주요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면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해외 영업을 담당하는 해외영업팀을 지난해 초 39명에서 현재 50여 명으로 확충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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