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소프트웨어(SW)가 연간 20억유로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EC 산하 연구기관 UNU-메리트가 발간한 ‘공개 SW가 유럽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공개SW를 도입하면 각 기업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56만5000명을 개별 고용할 때 매년 인건비로 지출해야 하는 12억유로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레제스터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 세계 각국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소스코드를 무료로 공유함으로써 이들로부터 총 13만1000시간을 ‘기부’받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개발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8억유로에 이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유럽에서 공공과 민간부문에 공개SW 도입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유럽 각국의 공개SW 지지정책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상용SW 기업은 “이번 연구 조사에 참여한 기업이 반론을 보낼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며 “공개SW 진영의 의견만 반영한 편파적인 연구”라고 주장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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