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7-다국적 기업]퍼스널·디지털홈-도시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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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 www.toshiba.co.kr)는 올해를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공급자 위주의 마케팅에서 탈피해 사용자 중심의 영업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줘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급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노트북PC 시장에서 확고한 정체성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도시바가 지닌 다양한 서브브랜드별 노트북PC를 통해 고객에 이점을 부각시키는 제품 및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최신 트렌드에 부합되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노트북PC의 용도가 업무용에서 개인용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멀티 미디어 기능 및 편의성을 강화한 하만카돈 스피커, 최고급 LCD, 리모컨 등을 채택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토착화 된 외산 노트북PC 브랜드로서 정보화격차 해소와 소외계층 방문 및 환경보호 등의 다양한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한국사회에 보다 많이 기여하는 외국계 기업으로 한단계 발돋움할 계획이다.

 총판도 정비한다. 용산을 중심으로 한 전통 유통시장의 위축에 대한 대비책으로 총판별 핵심 제품 차별화로 동일시장 내 충돌 방지와 적정 손익 확보를 꾀한다. HSDPA, 와이브로와 같은 차세대 무선통신 인프라의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할인점이나 양판점, TV 홈쇼핑과 같은 신유통 시장의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바코리아는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UCC 열풍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제품 품질 개선도 시도한다. 코어2 듀오를 탑재한 3종의 제품을 통해 3D 게임뿐만 아니라 사진, MP3, 영화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자유롭게 기록·저장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를 채울 계획이다.

 또 한 화면에 여러 창을 띄워놓고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한 14인치 와이드모니터를 채택한 제품을 포함해 중고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판매 루트별 독점모델과 성능·디자인 중심의 전략모델의 혼용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시장트렌드를 앞서가는 뛰어난 제품을 바탕으로 노트북PC 구매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특화된 프로모션을 진행해 노트북PC 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인터뷰-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

  “지난해 서브노트북PC가 국내 노트북PC 시장의 가장 큰 화두였다면 올해는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주고 받을 수 있는 이동성이 대폭 향상된 제품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은 올해는 윈도비스타와 와이브로, HSDPA 등과 같은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노트북PC에 접목되면서 이를 통한 시장확대에 무게중심을 뒀다. 차 사장은 “노트북PC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저가 노트북PC의 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판매 가격하락과 업체 간 과열경쟁으로 인해 매출액 측면에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출 정체에 따른 수익성 문제가 올해 노트북PC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시바코리아는 올 한해를 고객만족의 원년으로 삼았다”고 강조하고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미루어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코리아는 올해도 공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차 사장은 “올해는 제조사 주도형에서 탈피해 사용자 중심의 마케팅 접근이 필요한 해”라며 “다양한 채널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장 UCC열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기능 및 편의성이 강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는데 무게중심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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