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액세서리의 진화는 무죄’
무선으로 휴대폰·내비게이션·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블루투스 액세서리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블루투스 기반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10억대를 돌파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헤드세트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블루투스 기능이 MP3플레이어·내비게이션·디지털카메라 등 거의 모든 디지털 기기로 퍼져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옙-T9’, LG전자의 AV노트북PC ‘W1-J7400M’, 코닥의 디지털카메라 ‘이지셰어 V610’, 로지텍코리아의 무선헤드폰 ‘프리펄스’ 등 블루투스와 연관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내비게이션도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헤드세트를 휴대폰과 관련한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해 세계 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블루투스 액세서리가 이처럼 확산되는 것은 편리성 때문이다. 특히 블루투스 기술은 2003년 1.2버전을 채택한 이후 현재는 2.0+EDR(Enhanced Data Rate) 사양이 디지털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2.0+EDR 버전은 데이터 전송속도 3배 증가, 전력소비 절감, 배터리 수명 증가, 디지털기기간 뛰어난 호환으로 다음 버전의 경우 보안 기능 향상과 더불어 사용이 크게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초광대역무선통신(UWB) 통합 제품이 2008년께 출시되면 초고속 무선기술의 활용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 스트리밍 전송이 가능해 지며 휴대폰에서 PC나 TV로 무선 비디오 이미지를 공유하고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PC에서 프로젝터로 전송이 가능해 진다.
‘블루투스 SIG’는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2010년에는 20억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블루투스 의료, 헬스케어 및 휘트니스 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혈압 측정기, 약물 자동 분배기 등의 제품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 했다.
블루투스 SIG 한 관계자는 “디지털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블루투스 기술은 휴대폰, 헤드세트, PDA와 같은 소비자 가전산업 부분에 가장 활발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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