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빌려 투자하는 주식대차거래 규모가 지난해 2배 이상 급증했다.
1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대차거래 체결금액은 34조8818억원으로 전년 17조1361억원에 비해 103.6% 증가했다. 체결수량은 10억8396만주로 같은 기간 84% 늘어났다.
종목별 주식대차거래 금액은 삼성전자가 4조248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이닉스(2조8097억원) △포스코(2조852억원) △현대자동차(1조3569억원) △국민은행(1조3111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주식대차거래 중 체결수량의 89.5%, 체결금액의 88.6%는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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