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이수현 www.3com.co.kr)은 올해 차세대 컨버전스 기술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부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안과 인터넷전화(VoIP) 솔루션을 포함한 차별화된 컨버전스 네트워크 전략을 중심으로 음성과 영상 등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망에서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쓰리콤은 최근 발표한 스위치 장비 ‘4500G’ 등 데이터와 음성을 통합 지원하는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키로 했다. 티핑포인트를 위시한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쿼런틴 프로텍션 서비스(Quarantine Protection Service)라는 차별화된 IPS 기반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도 확대, 공급한다.
IP 텔레포니 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쓰리콤은 올해 IBM의 ‘시스템i’ 서버에 자사 ‘VCX’를 탑재한 새로운 IP 텔레포니 솔루션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IP텔레포니 모델에서 콜 프로세싱, 메시징, 컨퍼런싱 등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독립된 서버를 각기 가동해야 했던 단점을 극복해, IP텔레포니를 구축하려는 기업에서 서버 도입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쓰리콤은 기존 네트워크 환경에서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전략(OSN, Open Service Network)을 연초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분야 진출도 본격화한다.
쓰리콤은 ‘엣지에서 코어까지 엔드 투 엔드 네트워크 프로바이더’로서 차별화된 컨버전스 기술을 앞세워 중소·중견기업(SMB) 네트워크 장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아울러 대학·공공·제조 등 산업별 시장과 금융권 무선랜 강자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뷰-이수현 사장
-새로운 OSN 전략은
△쓰리콤은 연초에 새로운 기술 비전으로 OSN(Open Service Network) 아키텍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보안, VoIP, 컴플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WAN 최적화, 네트워크 모니터링 등 멀티 벤더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오픈 서비스 플랫폼’이라는 단일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화웨이-쓰리콤과의 역할 조정은
△쓰리콤이 화웨이-쓰리콤 합작법인의 경영권 확보에 이어 잔여 주식까지 완전 인수함으로써 최고의 기술과 성능을 보유한 네트워크 백본 장비 공급업체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일원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과 지원체계를 갖추고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전략은
△쓰리콤은 지난 수십년간 이더넷 발명부터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Secure Converged Network)’ 까지 네트워킹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다. 앞으로도 시스코에 맞설 유력한 대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전략을 강도 높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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