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대표 강세호 www.unisys.co.kr)가 5대 핵심 역량으로 내세워 올해 4년 연속 매출 성장에 도전한다. 한국유니시스의 5대 역량이란 △실시간 인프라(RTI) △MS 기반 솔루션 △오픈소스 △기업보안 △아웃소싱 등으로 서비스 관련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유니시스는 서비스·솔루션 비지니스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제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영업 인력 조직을 개편했다.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대로 알고 필요한 전문솔루션에 대한 이해도 갖춘 고객 전담 CAE(Customer Account Executive)를 배치함으로써 서비스 분야의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RTI 전략은 단순히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 환경 분석·투자대비수익률 및 총소유비용 분석·시스템 활용도 분석· 재해복구서비스·가상화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 가상화 환경 구현이 업계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유니시스의 이기종 서버 통합 방법론은 다른 벤더와의 차별화 요인으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MS와 오픈소스 전략은 유닉스 환경에서 윈도나 리눅스 환경으로 전환하는 수요를 적극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유니시스는 이미 지난해 윈도 기반 단말 통합 솔루션을 우리은행에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등 윈도 기반 환경 통합 프로젝트에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 회사는 또 유닉스 환경에서 리눅스 환경으로 이전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솔루션 포토폴리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보안 서비스 중 RFID 관련 솔루션은 한국유니시스가 올해 선정한 신형 성장엔진이다. 한국유니시스는 공공과 국방, 항만 물류 분야 RFID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유니시스가 호주 등에 구축한 해외 참조사례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니시스가 보유한 생체인식 기술을 내세워 외교통상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자 여권 사업과 공항 보안 시스템 구축 사업의 컨설팅 및 솔루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인터뷰 - 강세호 사장
“2007년은 한국유니시스에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강세호 한국유니시스 사장은 관행처럼 진행해온 사업 영역과 영업 스타일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극복해보자고 말했다. 창조와 혁신이란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다는 것.
지난해 매출 25%, 수익률 800%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서비스와 차세대 솔루션 위주로 전환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강 사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과 `다르게 행동하기(Doing Differently)`를 강조하면서 ‘원보이스, 원비전(One-voice, One-vision)’도 되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직원들이 뜻을 함께할 때 성과는 극대화됩니다.”
강 사장은 IT 경기 하강 국면에서도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웹 2.0, 유무선 통방 융합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얼마나 빨리 패러다임이 전환되느냐가 문제겠지만, 이러한 패러다임은 스토리지 등 인프라 수요, 웹2.0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수요, 유비쿼터스 솔루션과 전자태크(RFID)관련 프로젝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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