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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제작콘텐츠(UCC) 열풍이 게임에도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의 인기 농구게임 ‘프리스타일(www.jceports.com)’은 자체 제작된 바이럴 무비 ‘FS맨(일명 프리스타일맨) 매너방위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PC방과 연계해 ‘FS맨 뽑기’ 이벤트를 진행, 쿠폰 회수율이 70%에 달하는 대성공을 거둔 것.
주인공인 FS맨이 북한의 핵실험 뉴스를 보고 게임핵으로 오인하는 소동을 다룬 이 동영상은 온라인게임에서 매너를 지키자는 외침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네이버 메인에 인기동영상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각종 포털 및 유명 유머게시판에 상위 랭크되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가 개발하고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www.talesrunner.com)’는 시청자 70만명을 보유한 UCC스타 ‘소닉’이 UCC채널 ‘아프리카’를 통해 신규맵 ‘닥터 헬을 밟아라’를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나우콤은 이번 방송을 일회성 신규 맵 소개로 끝내지 않고 ‘전국 테일즈런너 리그’ ‘신규 맵 공략 강좌’ 등의 UCC로 지속 방송해 나갈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사장 김강)도 자사 캐주얼액션 RPG ‘라테일(www.latale.com)’에서 UCC 스타 찾기 이벤트 ‘라테일 레디 액션’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