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올해 7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중장기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지난해보다 16.7% 늘어난 7조원가량을 투자하는 사업목표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군별 투자 규모는 에너지·화학 분야가 3조5000억원, 정보통신을 포함한 기타 분야가 3조5000억원이다. 2003년 투자액 3조5000억원에 비해 4년 만에 투자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설비 투자는 지난해보다 6000억원 증가한 6조원으로 책정하고 에너지 분야의 설비 고도화,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 및 해외 자원개발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SK그룹은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 등을 위해 1조원을 연구개발 분야에 별도로 투자키로 했다. 연구개발에 조단위를 투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차세대 융복합 통신서비스 개발, 정밀화학, 첨단소재 개발 확대, 생명과학 분야 사업 확대 등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올해가 중장기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중요한 시기라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며 “유가와 환율 등 불확실성 변수를 감안해 매출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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