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하드웨어 책임자 모두 바꿔

 한국IBM(대표 이휘성)의 하드웨어 사업부문 총괄 책임자들이 모두 바뀌었다.

 한국IBM은 메인프레임사업본부(시스템 z)에 박영민 상무, 유닉스서버사업본부(시스템 p)에 탁정욱 본부장, x86서버사업본부(시스템 x)에는 나수근 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하드웨어 사업부서인 시스템테크놀러지그룹(STG) 내 역할을 서로 맞바꾼 것이 특징이다.

 박영민 상무는 오픈인프라스트럭처오퍼링(OIO) 업무를 관장하면서 메인프레임 리스 프로그램을 맡아왔다가 이번에 메인프레임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탁정욱 본부장은 지난해 유닉스서버사업부 실장에서 메인프레임 총괄 본부장으로 전격 발탁됐던 인물. 그동안 유닉스 서버를 총괄해왔던 한석제 전무가 아태지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번엔 유닉스서버 총괄 직함을 받았다.

 나수근 x86서버 신임 본부장은 STG에서 중견중소기업 부문 영업을 관장해 왔었다. 지난해까지 x86서버를 총괄하면서 참신한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린 이경봉 본부장은 중견중소기업 부문으로 옮겨 두 본부장은 서로 자리를 맞바꾼 셈이 됐다.

 한국IBM은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 두 본부장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 x86서버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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