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와이맥스 모뎀이 내장된 10.6인치 노트북을 이르면 상반기내에 출시한다. 이미 제품 개발은 완료한 상태이며 마케팅부분에 대한 정밀한 검토작업만 남았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미국 CES 2007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처음으로 무선 휴대인터넷 와이맥스 기술을 적용, 노트북과 PDA폰을 동시에 시연했다.
와이맥스는 근거리 통신망 기술인 와이파이(Wi-Fi)에서 기능과 수신영역을 확장한 이동형 무선통신 기술로서, 정지상태에서 10mbps, 시속 100km 이동시 1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지난 2005년 지상파DMB, EVDO, 2006년 HSDPA, 2007년 와이맥스 등을 적용한 노트북을 선보임으로써 방송통신 결합 컨버전스 기술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 와이맥스 노트북은 10.6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 1kg의 휴대성을 강조한 LG전자 최소형 노트북인 ‘A1, C1시리즈’ 모델이다. 함께 시연된 PDA폰은 와이맥스 뿐 아니라 지상파DMB, EVDO, 와이파이(WiFi) 등을 지원해 최상의 무선 환경을 제공한다.
이정준 LG전자 PC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대 통신시장인 북미지역에서 처음으로 와이맥스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미국 와이맥스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이동통신 기능을 결합한 모바일 IT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컨버전스 기술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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