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CES 2007]CES 브리핑

◆권영수 LPL 사장 "1분기중 P8 투자시점 밝힐 것"

　지난 1일자로 LG필립스LCD 신임 대표로 취임한 권영수 사장은 “3월말까지는 P8 생산설비 투자계획을 밝히고 (현재 검토중인) 구조조정 방안도 밝히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07’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1분기중 LCD P8 생산라인의 설비 투자 시점을 명확히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좀 더 신중해야했지만 7세대 설비투자도 너무 빨랐던 것이 사실 아니냐”면서 “전임 대표이사가 P8 생산라인의 설비 투자를 미뤄놓은 상황이지만 1분기중에는 투자시점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P8 설비투자는 (어차피 LCD 패널 제조회사라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해, 향후 수세적인 시장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또 필립스의 지분 매각추진 여부와 매각후 다른 파트너를 찾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권 사장은 구조조정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 생각중이며 1분기중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인포, 사용하기 쉬운 모바일 검색엔진 선보여

　신생업체인 포인포(4INFO)가 사용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검색엔진을 선보였다고 레드헤링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 소재의 신생 검색엔진 업체인 포인포는 CES에서 새로운 모바일 검색엔진을 선보였다.

　이 검색엔진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에게 검색 결과를 즉시 제공한다. 포인포는 구매 여력이 없는 소규모 기업에 이 기술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과 야후 등이 이미 모바일 검색엔진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데스크톱 컴퓨터에서와 비슷한 방식으로 검색하게 한다.

　그러나 조 테트 포인포 최고경영자(CEO)는 전통적인 검색엔진들이 모바일 검색에 최적화되지 않았고, 휴대폰 키를 여러 번 누르게 하거나 다운로드 시간이 느려 사용자들을 답답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포인포의 모바일 검색엔진은 검색 바를 통해 가장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휴대폰 키를 여러 번 누르지 않고도 검색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USA투데이 등 100여 개 신문사와 20여 개 방송국 등을 보유한 개닛)이 포인포에 투자하고 있는데 포인포는 휴대폰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통해 이들 회사의 신문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