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제작콘텐츠(UCC) 생방송도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퍼간다’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 아프리카(http://www.afreeca.com)를 운영하는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아프리카를 통해 방송중인 라이브 UCC를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공유할 수 있는 ‘방송 함께보기’ 서비스를 9일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미 만들어진 UCC를 다른 사이트로 퍼가거나 공유하는 서비스는 있지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UCC를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퍼가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그 등록이 가능한 게시판 등에 링크를 걸어 쉽게 퍼갈 수 있도록 하는 플래시 방식과 HTML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임베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즉 모든 인터넷 플랫폼에 라이브 방송을 적용할 수 있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실시간 공유와 양방향 대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개인방송을 운영하는 사용자가 블로그나 미니홈피, 카페에 자신만의 개성있는 방송국을 만들고 생방송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스타의 팬미팅 생방송을 카페에 올려 팬클럽 회원들이 같이 보거나,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제품소개 페이지에서 직접 홈쇼핑 방송을 할 수 있다.
나우콤측은 방송 함께보기 서비스로 수많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공동으로 UCC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기 때문에 UCC 확산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욱 나우콤 이사는 “방송 함께보기는 UCC 제작자를 순식간에 스타로 만들 수 있는 개방형 미디어 시스템으로 폐쇄적인 사이버 공간을 허무는 개방성과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제작의욕을 고취시켜 개인방송 문화를 확산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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