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 개최하는 CES 행사에 국내 로봇업체들이 대거 도전한다.
유진로봇과 로보티즈, 한울로보틱스, 마이크로로봇, 하기소닉 등 총 5개사로 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특히 이 회사들은 한국관 대신 독립적인 로봇부스를 선택해 공격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은 자동충전 기능을 구현한 신형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알파’와 국민로봇 사업을 위해 개발한 ‘아이로비Q’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아이로봇, 레고 등 외국 유명 로봇업체들이 모이는 로보테크존에 독립부스를 설치해 해외 신규 바이어를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로봇(대표 김경근)도 같은 로보테크존에서 HSDPA 기반의 보안용 로봇 ‘로미’와 바코드 바닥재를 이용한 청소로봇 ‘유봇’, 교육용 로봇을 출품한다. 또 마이크로로봇은 CES 측에서 청소로봇 유봇의 항법기술을 높이 평가받아 8일 오후 CES 기술혁신상을 수상하게 된다.
하기소닉(대표 김병극)은 로봇전용 첨단 센서제품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수평 탐지각도가 180도가 넘는 초음파 센서, 적외선을 이용한 위치인식 센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극 사장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면에서 외산 로봇센서보다 우위에 있어 수출전망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한울로보틱스(대표 김병수)는 자체 개발한 청소로봇 오토로를,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휴머노이드 로봇키트와 전용 모터를 전시관에 내놓는다.
이디와 마이크로아이, 로보쓰리, 다사테크는 직접 전시하지는 않지만 사장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의 한 관계자는 “올해 CES에 나오는 국내 로봇업체들은 지난해보다 기술, 자금력이 커져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운 것 같다”면서 로봇제품 수출에 많은 성과를 기대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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