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태그(RFID) 확산과 도입 촉진을 위한 공통 인프라를 연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구조도 기초연구·원천기술, 공공·복지기술 개발 중심으로 전환한다.
정부는 4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2007 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7 경제운용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IT활용을 통해 국가사회 전반의 투명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리기로 하고 RFID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월에는 RFID 확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12월까지 식품·의약품 등 민생 분야를 대상으로 한 RFID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모바일 RFID와 RFID 기술을 적용해 수입쇠고기 추적 서비스 등 자체적인 모델 확산이 가능한 신규과제를 발굴·추진하는 한편 주류, 귀금속·보석 등 유통 분야에 RFID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4월부터는 IT인프라 활용 준비도가 높은 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설계협업 △RFID를 활용한 공급망관리 모델 등 생산성 혁신모델을 개발·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연수 참여학교 수를 지난해 4개 대학에서 40개로 늘리며 공대생의 중소기업 연수를 확대하고 인력지원 적용 대상 업종을 추가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기능인력 촉진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밖에 기초연구 R&D 투자 비중을 25%로 늘리는 등 그동안 산업 부문에 집중된 R&D 구조를 기초연구·원천기술, 공공·복지기술 개발 중심으로 전환하고 민간 투자가 활발한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정보·전자분야 등 실용화 단계 사업은 민간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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