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수출시장에 대한 권역별 여건과 현지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진출 전략이 제시됐다.
KOTRA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600여명의 수출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7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열고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은 6대 수출시장의 쟁점과 시장별 진출전략을 발표했다.
미국 진출 전략 발표에 나선 김주남 KOTRA 북미지역 본부장은 한미 FTA 체결을 염두에 두고 시장통합에 따른 미국 현지시장 공략 전략을 제시했다. 인도 전략 발표에 나선 현지기업인 김명보 인코테크 사장은 인도 투자의 매력요인으로 인도정부의 적극적인 투자환경 개선노력, 인구 2위, 국내총생산(GDP) 10위의 시장 규모와 성장성을 꼽았다.
김승동 LG상사 지사장은 러시아 경제가 1998년 금융위기 이후 연 6%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고 내년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확실시됨에 따라 시장환경이 더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은 정부 주도 사업참여를 늘리고 중소기업은 현지진출기업의 부품수요 파악 등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한 KOTRA 일본지역 본부장은 일본의 고령화, 소비 고급화 추세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영철 KOTRA 중동아프리카본부장은 사상 최대의 오일달러 유입으로 구매력이 월등한 중동시장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법무법인 대륙의 전성진 고문은 “중국정부의 가공무역금지 품목 확대, 외국인투자 선별유치로 종전과 같은 큰 폭의 수출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시장에서는 신규 유망상품 개발과 유통, 물류 역량 확보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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