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간 수명이 1000살에 달한다?
기술의 미래, 상상 그 너머의 세계
칼 하인츠 슈타인뮐러·앙겔라 슈타인뮐러 지음, 배인섭 옮김, 미래의창 펴냄, 1만5000원.
밀리의 뒤를 이은 ‘마이크로’, 마이크로 시스템의 세계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나노’. 이 나노도 점점 더 작은 세계를 찾아 항해하는 진화의 범선에 타고 있다. 수십 년 전부터 기술은 작아지고 있다.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PC,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MP3플레이어와 휴대폰…. 이 시대의 콜럼버스는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
신대륙을 찾아 떠난 콜럼버스처럼 그 너머의 세상을 찾아가는 과학과 기술은 우리를 미지의 세상으로 이끈다. 미래는 기술이 진화하는 연장선의 끝에 있으며, 급격하고 깊이 있는 혁신은 미래를 창조한다. 미래는 오로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먼 미래 우리는 지능형 주택에 거주하고, 로봇과 사이버 스페이스 아바타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해주며, 여가시간 중 일부를 가상현실 속에서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의학의 발달로 알츠하이머와 암을 정복함으로써 우리의 수명은 100살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다. 아마 현재 60살이 된 사람 중 1000살을 살게 되는 사람이 나타날지 모른다.
이 책은 미래로 가는 로드맵을 ‘나노(Nano)공학, 생명(Bio)공학, 정보(Info)통신공학, 신경(Cogn)공학’의 4가지 포괄적인 과학기술영역과 의학과 건강, 인공지능, 에너지, 식품과 공업, 생산, 미디어, 환경, 안보, 우주 등 11개의 활용영역으로 구분해 기술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불가능한 일을 감행하는 시대의 자부심과 모험심, 즉 기술을 발전시켜가는 연장선 저 너머의 ‘플러스 울트라’에서 진짜 미래가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중요한 발전방향인 메가 트렌드와 진화의 새로운 단계인 테크노 이볼루션을 설명하고, 서로 다른 4가지 방향의 장기 시나리오를 펼쳐보이며 끝을 맺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다양한 인식을 얻고 그것들을 종합해 미래 시나리오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현민기자@전자신문, m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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