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레이싱게임 ‘레이시티’가 중국 대륙을 달리게 된다.
게임 개발 전문업체 제이투엠소프트(대표 방경민)는 중국 메이저 게임유통업체인 나인유(대표 다케시 오지)를 통해 자사 다중접속(MMO) 레이싱게임 ‘레이시티’를 중국 현지에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새해 첫 수출 계약이다.
‘레이시티’는 지난달 네오위즈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강남과 강북을 통털어 실사처럼 구현한 서울 거리를 각종 레이싱카로 질주하는 게임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롤플레잉게임(RPG)에나 있던 성장의 개념을 레이싱에 최초로 도입, 새로운 장르까지 열어보였다.
방경민 제이투엠소프트 사장은 “‘레이시티’가 중국인들 가슴에 숨겨져 있는 대륙 기질에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튼실한 퍼블리셔로 급속 성장한 나인유가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것도 안정적인 서비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케시 오지 나인유 사장도 “중국에서 온라인 레이싱게임은 앞으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점유율을 초과할 정도로 시장전망이 아주 좋다”며 “그 선발주자로 ‘레이시티’를 론칭시킬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레이시티’는 중국에서 올해 하반기 비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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