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어린이들에게는 꿈의 시간이다. 학교를 가지 않아 자유시간이 많기 때문. 그래서일까 이 기간에는 많은 어린이 영화들이 개봉한다. ‘부그와 엘리엇’이 이 기간에 국내에서 개봉되는 이유도 이와 같다. ‘부그와 엘리엇’은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3D애니메이션이다. 처녀작인 만큼 소니픽처스는 4년간의 시간과 8500만 달러의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나비효과’로 국내에서 유명한 애쉬튼 커처의 전혀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단지 목소리이긴 하지만 그의 팬이라면 그의 엄청난 변화를 보고 반드시 놀랄 것이다. 또 작품 내에 가미된 위트 넘치는 대사를 음미해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기 위한 하나의 팁이다. 부그(마틴 로렌스)는 400kg가 넘는 엄청난 덩치의 곰이다 하지만 산악관리인 베스에 의해 키워져 자연에서의 야성을 잃는다. TV와 쿠키를 즐기며 안락한 생활에 젖어 귀차니스트 야생곰으로 살아가던 그에게 갑자기 위기가 닥친다. 포악한 사냥꾼 쇼(게리 시니즈)에게 잡혀 사경을 헤매던 사슴 엘리엇(애쉬튼 커쳐)을 구해주면서 상상도 못했던 모험에 동참하게 된 것. 그 후 집보다 야생의 삶이 더 흥미진진하다는 엘리엇의 유혹에 넘어가 거친 숲속 생활을 시작한다. 초강력 개성파 야생동물들한테도 적응하기 힘든 마당에 사냥시즌까지 시작한다. 모든 것을 체념한 그는 다른 동물들과 생존을 위해 사냥꾼들에 대한 반격에 나선다. ·감독 : 로저 알러스 ·출연 : 애쉬튼 커처, 마틴 로렌스 ·장르 : 애니메이션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개봉일 : 1월 4일
안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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