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IT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국내에서는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해외에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을 꼽았다.
본지는 지난해 12월 IT CEO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IT 경기전망’ 설문을 통해 이들이 생각하는 국내외 유력인사를 조사했다. 국내에서는 90명, 해외에서는 71명의 인사가 거론됐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의 경영진이 수위권을 차지, 우리나라 경제에서 대기업이 갖는 위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1위로는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같은 회사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이 2위를 차지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뒤를 이었다.
LG 계열에서는 남용 LG전자 부회장, 구본무 LG지주회사 회장이 삼성 계열의 CEO를 바짝 추격하는 보습을 보였다. 벤처 인물 가운데서는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김정주 넥슨 전 대표, 황기수 코아로직 사장 등이 꼽혔다. 이 외에 남중수 KT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도 유력 인물로 올랐다.
해외에서는 빌 게이츠에 이어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그리고 에릭 슈미트 구글 CEO가 상위권을 차지해 IT 업계에서 ‘구글의 힘’을 보여줬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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