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P3플레이어의 수출 경쟁력이 빠른 속도로 떨어져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7일 업종별 전문단체를 통해 MP3플레이어 등 총 6개 품목의 산업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지난 5년간 이들 품목의 수입증가율이 최고 60%대에 이르는 반면, 수출 증가율은 대부분 이에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MP3플레이어는 2001년만 해도 수출이 1억1308만 달러, 수입이 1611만 달러였다. 하지만 2005년에는 수출이 9600만 달러선으로 줄고 수입이 1억2000만 달러를 넘어 수출·입 규모가 역전됐다.<그래프 참조>
삼성전자와 레인콤 등 국내 대형 MP3 제조업체들은 주로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들로, 수출·입의 역전은 이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MP3P의 국내 생산은 중국 등 해외서 생산되는 규모가 확대되면서 2005년 기준 전년대비 36.8% 감소한 1,55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내수는 디지털음향기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38.7% 성장한 1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선진국간 기술경쟁력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MCU 등 일부 핵심칩 부품과 DC/DC 컨버터는 미국, 일본에 비해 각각 1년과 0.5년씩 뒤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낸드플래쉬와 LCD 부품은 선진국 대비 0.5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핵심칩 등 일부 기술에서는 미국, 일본 등에 1년 정도 뒤져있는 상황”이라며 “가격경쟁력에서도 우리나라를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중국이 130으로 우리를 앞서는 것은 물론, 미국도 115로 우리나라보다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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