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6명은 여건이 된다면 올 연말연시에 디지털 기기를 선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물용 디지털 기기’에 대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9.7%가 ‘여건이 된다면 지인에게 디지털 기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남성의 65.7%가 디지털 기기를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해 여성(53.7%)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하고 싶은 디지털 기기로는 MP3플레이어(MP3P)라고 답한 응답자가 40.9%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 카메라(24.4%)와 휴대폰(21.2%)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6.1%가 MP3P를 선물하고 싶다고 대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선물용 MP3P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10대 응답자 가운데 휴대폰을 선물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14.8%로 디지털 카메라라고 답한 6.1%보다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를 선물하고 싶은 대상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5.4%가 ‘부모·형제·자매 등 가족’이라고 말했다. 연인·배우자라고 밝힌 사람이 23.5%로 뒤를 이었고, 자녀라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21%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55.8%는 디지털 기기를 선물할 때 ‘기능 등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대답해 가격(18.8%), 상대방의 기호(17.1%), 디자인(8.4%)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월등히 많았다. 주부의 경우 가격을 고려한다는 대답이 다른 직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물용 디지털 기기 구입 장소 선호도 조사에서는 온라인 사이트가 48.1%, 디지털 기기 전문 매장이 35.5%로 나타나 응답자의 대부분이 두 가지 경로로 선물 구매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물용 디지털 기기의 적정 가격 선으로는 응답자의 41.7%가 ‘10만∼20만원 미만’이라고 대답했다. ‘20만∼3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은 37.3%였으며 ‘40만원 이상’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5.6%에 이르렀다.
향후 디지털 기기를 선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사람이 60.4%로 ‘없다’고 답한 응답자 39.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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