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변경 후 주요 업체 인수합병(M&A)을 공격적으로 벌이고 있는 IT서비스업체 아이콜스(대표 이승훈·박권)가 이번엔 게임개발사를 직접 인수했다.
아이콜스는 온라인게임 개발사 수달앤컴퍼니(대표 윤준희)의 지분 51%를 전격 확보하고 이 회사가 개발중인 리듬액션 게임 ‘스트로커’의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지난주 모바일 솔루션업체 신지소프트를 인수한 뒤 곧바로 수달앤컴퍼니 인수까지 마쳤다. 이번 인수는 이달초 온라인 비행 레이싱게임 ‘에이스 오브 에이시스’의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두번째 게임 라인업 구축이다.
올해 설립된 신생 개발사 수달앤컴퍼니는 동경 콘텐츠마켓 인터랙티브부문 그랑프리,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기능성게임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알짜배기 업체로 알려져 있다.
또 게임 ‘스트로커’는 미디(Music Instrument Digital Interface)를 활용해 저렴한 음원 도입이 가능하고 기존 음원 저작권 문제와도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러 이용자가 함께 연주하는 커뮤니티성이 강화됐고 속도와 음조절이 자유로워 초보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훈 아이콜스 대표는 “내년 여름 게임시장에 리듬액션 선풍을 일으킬 수 있는 기대작이란 점에 끌렸다”며 “신지소프트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게임으로도 오픈하는 등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시너지를 살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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