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다폰이 중국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이동통신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보다폰이 인도 통신사업자 ‘허치슨 에사르’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이 신문은 보다폰 경영진이 조만간 캐닝 폭 허치슨 왐포아 이사, 라비 루비아 에사르 부회장 등을 런던에서 만나 인수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규모는 135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보다폰 아룬 사린 CEO은 지난 주에 ‘선택적인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치슨 에사르’ 인수와 관련해서는 인도 릴라이언스가 사모펀드 블랙스톤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뛰어 들었으며 이번에 보다폰까지 가세하면서 인수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본지12월20일자 13면 참조
인도 이동 통신시장은 10월 신규 가입자 670만명을 확보해 전체 이용자수가 1억36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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