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광케이블 기반 인터넷 가입자가 올 3분기에 누적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IDG뉴스서비스가 일본 총무성의 데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2500만명 중 720만명(약 29%)이 광케이블 기반 인터넷을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총무성은 설명했다.
또 3분기 광케이블 인터넷 가입자 수는 8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가 늘었으며 올 3분기에 82만명이 늘어난 ADSL 가입자보다도 많았다.
일본 총무성 측은 사용자들이 45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ADSL를 중단하고 최대 100Mbps까지 지원하는 광케이블 인터넷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통신망 분야에서 우리나라에 한발 뒤지면서 우리보다 한단계 앞선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에 2010년까지 3000만 가입자를 목표로 5조엔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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