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급 인수합병(M&A)이 봇물을 이뤘다. 4월 프랑스 알카텔과 미국 루슨트의 합병을 시작으로 6월 지멘스와 노키아도 통신장비 사업을 통합해 합작사를 만들었다. 여기에 스리콤도 11월 화웨이와 공동 설립한 화웨이-스리콤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두 기업들의 대형화가 이어졌다.
최근 합병이 완료된 알카텔-루슨트는 245억달러를 벌어 들이는 공룡 기업이 됐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에서 유선 부문 1위, 무선 부문 3위,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부문 3위, 유럽지역 기업 솔루션 부문 1위 등 네트워크·통신장비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통신장비 업계의 인수합병은 컨버전스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DMB·IPTV와 같은 컨버전스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자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이합집산을 시작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