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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40나노 벽을 깬 32Gb 낸드플래시메모리를 개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40나노 반도체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 3000분의 1의 초미세 기술이며, 32기가 메모리 용량은 세계 인구 65억명의 5배에 해당하는 328억개의 메모리 소자가 한 개의 오작동 없이 엄지 손톱만한 크기에 집적돼 있음을 의미한다.
40나노 32Gb 제품에 적용된 신기술인 ‘차지 트랩 플래시(CTF)’은 35년간 사용된 전통 낸드플래시 기술을 완벽하게 대체할 신개념 나노 반도체 공정기술로 평가받는다. 이 기술 개발로 삼성전자는 지난 7년동안 연속으로 ‘황의 법칙’을 실증했으며 앞으로 최소한 2010년까지 ‘황의 법칙’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가를 넘어 테라비트시대를 예약했다.
32Gb 낸드플래시가 양산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낸드플래시는 대용량 저장장치로 일반화돼 있는 HDD와 가격격차를 한층 줄여 본격적으로 HDD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