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에 이어 HP가 PC방 프랜차이즈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한국HP는 20일 여의도 본사에서 PC방 프랜차이즈업체 엠오디엔테크(대표 이순애)와 손을 잡고 PC방사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PC방 경영설명회’를 개최한다.
HP는 이날 행사에서 ‘윈도비스타’로 급속히 전환되는 IT인프라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자사의 PC 리스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엠오디엔테크는 창업 지역 선정에서부터 IT구매 대행에 이르는 PC방 경영 노하우와 관련 법규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하는 AMD코리아는 ‘애슬론64X2’듀얼코어 프로세서와 ‘AMD ATI 라데온’그래픽프로세서에 대한 기술 동향과 제품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HP는 그동안 독자적인 PC 리스 프로그램으로 PC방에 제품을 공급해왔으나 사업 확대를 위해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와도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특히 삼보컴퓨터가 최근 인텔, 한국렌탈 등과 손을 잡고 PC방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HP 관계자는 “초기 투자금이 적어도 누구나 손쉽게 PC방을 창업할 수 있고 최신 PC를 사용해 게임마니아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관련 업계와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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