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가 주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국내 PCB 생산량이 2006년 대비 10% 성장한 5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칩스케일패키지·플립칩BGA·TAB/COF 등 반도체용 기판은 전년 대비 20% 성장,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다층 연성 PCB 및 경성·연성 복합 PCB 분야도 10%대의 성장율이 예상됐다. 반면 빌드업 및 다층 PCB의 경우 절대생산량은 증가하지만 판가하락으로 인해 실제 생산액은 3∼5% 정도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내년 PCB 수출은 반도체용 기판 수출 확대로 전년대비 7% 성장한 19억5000만달러에 이르고 수입은 단면·양면 PCB 등 저가 제품과 일부 하이엔드 IC기판 증가 등으로 약 18억 달러를 기록, 1억5000만달러의 무역흑자가 예상된다.
KPCA 측은 “올해 PCB 업계는 환율하락, 원자재가 및 유가 상승, 휴대폰 산업 침체로 인한 극심한 판가인하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환율하락과 판가인하 요구로 어려움은 있겠지만 휴대폰 산업 회복세로 매출과 손익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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