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트론(대표 마이클박)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나노소재를 이용한 나노리튬이온전지를 공급한다.
덱트론은 최근 나노리튬이온 제품 개발을 마무리한 데 이어 내년 3월부터 전동공구용 파우치타입의 각형 나노리튬이온 전지를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2차 전지 제품은 지난 10월 덱트론이 미국의 아르곤 국립연구소 및 나노엑사와 맺은 ‘2차전지 공동개발·생산 합의’에 따른 것으로 아르곤연구소의 나노 물질 기술을 활용해 덱트론·나노엑사 기술진이 파우치형과 원통형을 선보였다.
메야메야판 덱트론 CTO는 “이번에 개발한 파우치형 전지는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1300mA 제품보다 15% 가량 성능이 향상된 1500mA 제품으로 안전성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며 “파우치형 전지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1800mA 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덱트론은 지난 8월 인수한 전지업체인 이스퀘어텍의 라인을 이용해 우선 나노리튬이온전지를 양산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내년 상반기까지 충북 오창공장에 월 30만셀 규모의 나노리튬이온 전지 전용 공장을 구축키로 했다. 덱트론은 경쟁이 치열한 휴대폰, 노트북 시장 보다는 고출력을 요구하는 전동공구, 전기스쿠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의 시장을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마이클박 사장은 “내년 나노 2차전지와 극판, 팩 등의 사업에서 120억원, 기존 LCD TV분야에서 140억원의 매출 등 총 269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2012년에는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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