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시스템스의 2006 회계연도 4분기(12월1일 마감)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어도비는 디지털 문서 SW인 애크로뱃의 최신 버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약 1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크로미디어 인수와 관련된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할 경우 분기 이익은 1억9700만달러. 또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약 6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톰슨 파이낸셜의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어도비의 4분기 매출을 약 6억7100만달러, 이익을 약 1억9900만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어도비의 2006 회계연도 전체 이익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5억440만달러로 집계됐다. 스톡옵션과 기타 비용 포함헸을 땐 이익은 약 7억5300만달러며 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1% 증가한 25억8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매출 25억6000만달러, 이익 7억5000만달러를 조금 넘어선 수치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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