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미스터 자선냄비’의 개인 홈페이지를 볼 수 있게 된다.
마이스페이스 이용자는 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미스터 자선냄비’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USA투데이는 14일 115년 역사의 구세군을 비롯한 미국의 많은 자선단체가 온라인 기부에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으로 접수되는 기부금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난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량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세이브 포 칠드런’에 인터넷을 통해 지난 한달 동안 접수된 기부금은 작년 11월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온라인 기부업무를 대행하는 ‘네트워크 포 굿’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으로 전달된 기부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선 단체의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 ‘채리티 내비게이터’도 온라인 기부금의 비중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세군의 멜리사 테미 대변인은 미스터 자선냄비가 “나이는 많지만 제임스 본드처럼 최근의 사회적 상황을 잘 따른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미국에서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9300만달러와 1억200만달러를 모금했으며 지난해는 사상 최고액인 1억1100달러가 자선냄비로 쇄도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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