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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30대까지 성별 구분없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제는 디지털 기기가 꼽힌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않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떤 상품을 조언할까.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의 각 파트별 MD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디지털 기기로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PMP를 꼽았다.
먼저 휴대폰은 요새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써 선물로 모양새도 난다. 에누리는 삼성전자 애니콜 SCH-V900(SK텔레콤)를 추천했다. 폴더형인 이 제품은 9.9mm의 매우 얇은 두께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견고한 마그네슘 케이스를 채택했다. 색상은 모던블랙, 로즈레드, 오션블루, 화이트실버 4가지.
SCH-V900은 GPS 모듈과 네이트 드라이브, 지도 등이 내장돼 별도 장비없이 교통 안내도 받을 수도 있다. 액정은 26만 컬러를 지원하는 2.3인치를 채택했다. 이밖에 블루투스, 외장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신규가입 기준 32만 4380원.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도 선물로 인기가 높다. 캐논 익서스 850IS는 700만 화소로 얼굴 인식 기능과 손떨림 보정, ISO 1600의 감도를 지원한다. 캐논의 새 이미지 프로세서인 DIGICIII를 탑재해 고감도로 촬영해도 노이즈를 최소한으로 억제한다. 가격은 39만 5000원.
소니의 DSC-T50은 뒷면 LCD가 터치스크린 방식인 디지털 카메라다. 터치 스크린을 채택해 뒷면 디자인이 아주 깔끔하다.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으며 감도는 ISO 1000까지 지원한다. 촬영한 사진을 카메라 내에서 편집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사진에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가격은 37만 7000원.
MP3 플레이어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물이다.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은 삼성전자의 옙 YP-T9다. T9은 슬림 디자인과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한 MP3 플레이어로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블루투스 휴대폰과 연동, 핸즈프리 기능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음악 외에도 동영상 재생, 녹음, 라디오, 플래시 게임 등 갖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2GB가 17만 원, 4GB가 20만 2000원이다.
PMP는 디지털큐브 T43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얼마 전 출시한 넷포스도 주목을 끈다. 넷포스는 슬림 디자인에 지상파 DMB를 지원하며 무선랜을 내장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HSDPA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넷포스는 내비게이션 패키지와 DMB 패키지 두 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DMB 모델이 56만 8100원, 내비게이션 모델이 72만 8000원이다.
빌립 P2도 추천할만한 PMP다. 이 제품은 윈도와 리눅스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운영체제 기반이다. 윈도의 안정성과 리눅스의 다채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 마니아들이 특히 선호한다. 지상파DMB를 지원하며 내비게이션 맵으로 아이나비를 채택했다. 전자사전, USB 호스트 등 부가 기능도 충실하다. 가격은 DMB 내비게이션 패키지가 63만 3600원(2006년 12월 13일 에누리 최저가 기준).
글=한주엽 쇼핑저널 버즈 기자 powerusr@etnews.co.kr
자료제공=에누리(www.enuri.com)
◇버즈의 선택 - 코원 D2(사진)
코원 D2는 MP3 플레이어 범주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성능이나 활용성이 뛰어나 PMP와 MP3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를 유혹한다. MP3는 물론 동영상 재생, DMB 수신 기능을 가졌으며 1600만 컬러에 터치스크린 방식 2.5인치 액정을 갖췄다. 메모리 용량은 2GB며 향후 4GB도 출시될 예정이다. 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갖춰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좌우 각 37mW라는 놀라운 출력 스펙을 자랑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 라임, 핑크 5가지다. 가격은 2G 기준 24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