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명문대학인 UCLA가 재학생·졸업생·교직원 등 8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했다고 AP·레드헤링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UCLA는 이날 80만명의 재학생·졸업생·교직원들에게 보낸 경고 메시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 11월 21일까지 1년여 기간 동안 해커들이 이 대학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해 이들의 이름·주소·생년월일 같은 개인 정보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UCLA는 자체 조사 결과, 해커들이 일부 학생과 직원들의 사회보장번호를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커들이 실제로 접속한 데이터는 전체의 5%에 불과하지만, 만일을 위해 데이터베이스에 정보가 저장된 모든 사람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AP는 이 정도 규모만으로도 미국 고등교육기관의 사상 최대 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라고 지적했다. 학교 측은 미 연방수사국(FBI)에 정보유출 사고를 신고해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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