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바이오인식 기업들이 628억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인식포럼이 2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국내 바이오인식 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63% 증가한 628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인식 분야는 지난해 364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는데 올해 2배 가까이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이런 성장세는 200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인식포럼은 국내 바이오인식 업계가 2007년 965억원, 2008년 1341억원, 2009년 1715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럼은 바이오인식 산업계가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주력해 수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판로가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 기업의 57.1%가 바이오인식분야의 수출 실적을 보유하거나 계획 중이며 지문인식과 혈관인식 분야 기업의 수출이 활발했다.
지난해 기업들은 총 1314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2432만달러 어치를 해외에 팔았다. 이런 성장세는 2009년까지 이어져 매년 5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문인식분야를 포함한 혈관인식, 홍채 인식 등 국내 기술이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채택되고 해외 공공기관 기술 표준으로 선정돼 해외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오인식 산업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777억원이 투입돼 총 6089억원의 생산 유발과 총 241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총 4855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담당한 김현종 에스아이미디어 박사는 “정부를 중심으로 바이오인식 기술을 이용한 출입국 관리시스템 도입 요인이 향후 가장 큰 성장 요인”이라며 “기업들은 협소한 내수 시장 때문에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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