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전제덕
한뼘 남짓한 하모니카 하나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전제덕이 2년만에 새 음반을 들고 찾아왔다. 전제덕의 이번 2집은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소울’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하모니카의 파격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정통 펑크, 소울, 뉴올리언스 펑크, 애시드 소울, 셔플 등 다양한 소울 사운드를 선보이는 이번 음반은 곳곳에 놀라운 음악적 언어들로 가득하다.
특히 이번 2집은 한국 최고의 소울 보컬 바비 킴을 비롯해 블루노트 소속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무서운 신예 혼성 7인조 보컬그룹 헤리티지와 30여명의 헤리티지 매스 콰이어, 그리고 한국 힙합씬에서 독창적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IF 등이 참여해 전제덕 하모니카와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의 참여로 인해 이번 2집은 연주음반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다양한 그루브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음반은 귀가 아니라 몸이 먼저 느끼는 음반으로, 2006년 최고의 감동이 시작된다.
금주의 신곡-파랑새(바비킴)
힙합대부 바비킴이 2년 4개월만에 바비킴 2집 음반을 선보였다.
바비킴은 가요팬 뿐만 아니라 평론가로부터 극찬을 받은 1집 ‘Beat with in my soul’로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힙합상을 수상하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년여 동안 틈틈히 작업해온 50여곡의 음악중에 베스트곡들로만 엄선된 이번 음반은 두번째 명품음반으로 내놓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작이라는 평가다.
특히 타이틀 곡 ‘파랑새’는 현악 4중주가 전편에 흐르는 포크 스타일의 곡으로 기타, 퍼쿠션, 하모니카가 어울어진 어쿠스틱한 느낌을 강조해 바비킴 소울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내는 바비킴의 자전적 사랑이 전편에 흐르고 있다. 뮤지션 전제덕이 피쳐링에 참여한 하모니카 연주는 듣는이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마스터링을 끝낸 뒤 바비킴은 “변화를 꿈꾸지 않는 뮤지션은 깊은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는 음악적 고민을 끊임없이 해온 바비킴은 이번 음반을 통해 음악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자신의 내면을 그대로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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