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엠큐브웍스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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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아로직(대표 황기수·사진 http://www.corelogic.co.kr)은 모바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큐브웍스(대표 구준모 http://www.mcubeworks.com)의 지분을 94.8%를 총 227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아로직은 엠큐브웍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전송기술을 바탕으로 단말기 내 주문형반도체(ASIC칩)에서 서비스사업자의 멀티미디어 서버까지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하게 돼, 시장 및 제품 다변화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토탈 모바일 멀티미디어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2000년에 설립된 엠큐브웍스는 이동통신 멀티미디어 및 방송 솔루션의 선두업체로 휴대전화, 스마트폰, 와이파이(WiFi)단말기, PMP, DMB단말기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등 주요 휴대폰업체에 공급해 왔다. 또 이동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전송 서버를 개발, 이동통신사 등에도 공급해 왔다.

 황기수 사장은 “향후 디지털 컨버젼스의 가속화로 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휴대폰에서 구현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휴대폰 등의 단말기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의 확보가 미래 모바일 멀티미디어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 결합은 그 동안 두 회사가 이룩해온 각각의 성과를 뛰어넘어는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코아로직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 멀티미디어 SoC분야 기술력과 경험과 △엠큐브웍스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경쟁사보다 앞서 고객에게 통합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팹리스 반도체설계업체인 코아로직은 지난해 11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전문업체인 와이드칩스의 지분 64.7%를 인수, 사업영역을 기존 휴대폰용 카메라·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부문에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부문으로 확대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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