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LG CNC·SK C&C·KT 등 IT서비스 상위 4개 업체가 전자정부 49개 지원과제 사업 실제 예산의 92.4%를 차지했다. 이중 LG CNS는 968억원 어치의 사업을 수주, 이 분야 사업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11일 업계 및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51개 전자 정부 지원 사업이 발주된 가운데 통합전산센터 신축 사업(약 308억원)을 제외한 49개 전자 정부 지원 사업(약 2217억원)에서 실제 예산의 92.4%를 상위 4개사가 차지하는 등 초강세가 이어졌으며, 이중 LG CNS는 15개 사업을 거머쥐었다.
이는 상위 4개사가 10개사업중 9개꼴을 수주한 것을 의미한다.
LG CNS는 특히 지난 8일 약 64억원 규모의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올해 전자정부지원 사업 관련 수주 계약 금액이 전체 예산의 43.7%인 약 9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올해 13개 사업·669억원을 정부 측과 계약, 전자정부 지원 예산의 30.2%를 차지하는 등 2위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700억원대 고지를 달성하지 못했다.
또한 SK C&C는 7개 사업·312억원(14.1%), KT는 3개 사업·100억원(4.5%) 등을 정부와 계약, 삼성SDS의 뒤를 잇고 있어 이들 4개 상위 IT 서비스 업체가 올해 전자 정부 지원 사업 예산의 92.4%를 차지, 사실상 사업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쌍용정보통신은 1개 사업(43억원), 솔리데오시스템즈 1개 사업(20억원), KCC정보통신 1개 사업(19억원), 현대정보기술 1개 사업(7억원), 그랜트시스템 1개 사업(5억원), 오픈타이드 1개 사업(3억원) 등을 수주했다.
이밖에 핸디소프트가 ‘대통령비서실 기록관리시스템(13억원)’, NDS가 ‘농축수산물안전정보시스템 2차(44억원)’ 사업을 놓고 협상중에 있는 등 올해 49개 전자 정부 지원 사업 수주 경쟁이 사실상 종료 초읽기에 들어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주 건수 및 계약 금액을 단순 비교하지말고 사업 수행시 수익성을 담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업은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정부는 품질 경쟁을 유도하는 쪽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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