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구상이 드러나나’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 가진 인도 뭄바이 출장에서 고심 끝에 그린 산자부 국장급 인사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 7월 본격 도입된 고위공무원단 제도에 따라 주요 국장 보직의 절반가량을 개방 또는 공모직으로 열어놓은 탓에 여느 때보다 어렵게 자리가 채워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산자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이 지난 뭄바이 출장에서 국장급 인사문제 때문에 고심하더라”고 전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래생활산업본부장 자리에는 K 국장이, 이태용 본부장이 중소기업청 차장으로 승진 이동해 공석인 기간제조산업본부장 자리에는 다른 K 국장이 응모를 준비하고 있다. 역시 공석인 무역투자진흥관에는 타 부처에 나가 있는 또 다른 K 국장이 응모를 준비 중이다.
일본 상무관으로 내정돼 내년 초 일본으로 떠나는 김경수 홍보관리관의 후임에는 국방대학원에서 돌아오는 정재훈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네바 상무관인 김용근 국장은 산업정책관으로 내정됐고 후임으로는 문재도 외국인투자기획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 국장의 후임에는 윤영선 전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이 내정됐다.
산자부 한 관계자는 “일단 장관이 인사 밑그림을 마련했지만 최근 당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내년 초 개각 이후 다시 한번 조직개편 가능성이 있다”며 “상무관 보임 시기도 대부분 1∼2월이기 때문에 언제든 백지상태에서 (인사 밑그림은 ) 다시 짤 수 있다”며 속단을 경계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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